일본 상장사 순이익 48조5,412억 엔…4년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일본 상장기업들의 순이익이 지난해 48조 엔을 넘어서며 4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케이신문은 17일 SMBC닛코증권의 집계를 인용해, 2024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결산 기준 도쿄증시 상장기업들의 순이익 총액이 48조5,412억 엔(약 466조8천억 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대비 8.2% 증가한 수치로, 전체 상장사의 99.5%에 해당하는 기업들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다.

업종별로는 비제조업 부문이 순이익을 16.7%나 끌어올리며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반면, 제조업 부문은 철강·자동차 업종의 부진으로 인해 2.1% 순이익이 감소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올해 일본 기업들의 실적 전망은 밝지 않다. 산케이신문은 도쿄증시 상장사의 약 60%가 2025년도 순이익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 관세 정책 등의 대외 변수들이 실적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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