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일본의 대표적인 한류 타운 도쿄 신오쿠보에서 다음 달 15일까지 대규모 한국 식품 박람회를 열어 ‘K-라면’의 글로벌 인기를 강화한다.
16일 삼양식품 재팬에 따르면 ‘삼양식품 한국 박람회’는 신오쿠보 일대와 돈키호테 신주쿠점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일본 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불닭볶음면을 필두로 국물형 신제품 ‘맵(MEP)’, 글로벌 파스타 브랜드 ‘탱클(Tangle)’ 등 다양한 삼양 대표 상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특히 행사 기간 내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한국 여행 상품권과 불닭 캐릭터 열쇠고리를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는 단순한 상품 소개를 넘어 소비자들에게 즐거운 경험과 한국 여행의 기회를 함께 제공하기 위한 전략이다.
신오쿠보는 지난 2004년 일본에서 인기를 끈 드라마 ‘겨울연가’ 이후 한류 팬들의 성지로 자리 잡은 곳으로, 이번 박람회는 K-푸드의 인기를 직접적으로 체험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삼양식품은 일본에서 ‘불닭볶음면’의 인기와 더불어 올해부터 국물라면 중심의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본 라면 시장은 약 7조 원 규모로 국물 라면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이번 박람회가 중요한 도약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19년 일본 시장에 진출한 삼양의 불닭볶음면은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 2300만 개를 돌파하며 현지의 매운맛 라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삼양식품은 일본 시장에서 K-라면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