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스카이라인, 방송과 정치의 중심으로…1975~1990 주요 건축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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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중반 서울 여의도는 한강의 모래섬에서 대한민국 정치·언론·금융의 중심지로 빠르게 변모하기 시작했다. 상징적 출발점은 1975년 국회의사당 준공이었다.

National Assembly Building은 1975년 완공되며 여의도를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국가기록원 사진 속 당시 국회의사당은 주변에 고층 건물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독보적인 위용을 드러낸다.

이후 여의도는 방송사의 집결지로 성장했다.
1976년에는 Korean Broadcasting System의 여의도 본관이 준공됐다. KBS는 남산 시대를 거쳐 여의도에 대규모 방송시설을 구축하며 공영방송 시대를 본격화했다.

1982년에는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여의도 사옥이 완공됐다. 당시 MBC 사옥은 방송 기술 현대화와 함께 여의도를 방송 중심지로 굳히는 핵심 역할을 했다.

1985년에는 여의도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63 Building이 준공됐다. 지상 63층 규모의 초고층 빌딩으로 당시 아시아 최고층 빌딩 가운데 하나였으며, 한국 경제 성장의 상징으로 평가받았다.

1990년에는 Seoul Broadcasting System 여의도 사옥이 완공되며 지상파 3사의 여의도 시대가 완성됐다. SBS는 민영방송 체제 도입과 함께 새로운 방송 경쟁 시대를 열었다.

1975년 국회의사당 준공 이후 15년 동안 이어진 주요 건축 프로젝트들은 여의도를 대한민국 정치·언론·경제 중심지로 변모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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