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브랜드 마쯔다(Mazda)가 전동화 흐름 속에서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지키며 로터리 하이브리드 엔진을 기반으로 한 스포츠카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도쿄 모빌리티 쇼에서 공개된 컨셉 모델 ‘아이코닉 SP(ICONIC SP)’는 마쯔다의 상징인 로터리 엔진과 최신 디자인 철학을 결합한 모델로 주목받았다. 강력한 전기 모터와 로터리 엔진 기반의 레인지 익스텐더를 탑재하여 최고 출력 370마력을 구현한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로 설계됐다.
2024년 겨울, 마사히로 모로(Masahiro Moro) 마쯔다 CEO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아이코닉 SP의 양산 모델 개발을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로선 RX 시리즈의 부활을 논하기는 이르다”면서도, 컨셉 모델보다 작은 형태로 양산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아이코닉 SP의 기술이 오픈 톱 스포츠카인 ‘MX-5’의 후속 모델에 적용될 가능성을 암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마쯔다는 지난 2월 로터리 엔진 개발 부서를 재가동하며 미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브랜드의 독창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전동화 시대에서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려는 마쯔다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