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해외 여행 검색 ‘세부 지역’까지 확장

네이버가 해외 여행 검색 서비스를 대폭 개편하며 도시 단위를 넘어 세부 지역 중심 탐색 기능을 강화했다.

17일 네이버에 따르면 기존 국가·도시 단위 중심으로 제공되던 해외 여행 정보가 ‘신주쿠 산초메 맛집’, ‘도톤보리 맛집’ 등 보다 구체적인 지역 단위까지 확대됐다. 이용자의 실제 여행 동선에 맞춘 정밀 검색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이번 개편은 해외 플레이스 데이터 확대가 핵심이다. 네이버는 자체 축적 데이터와 외부 제휴를 기반으로 해외 장소 정보를 기존 대비 10배 이상 늘렸다. 특히 일본 음식점 정보는 약 70만개 규모로 확대됐다.

일본 현지 맛집 서비스인 타베로그와의 제휴도 주요 변화다. 네이버 검색 결과에서 일본 음식점 정보를 확인하고 일부 인기 매장은 예약까지 연동된다.

검색 방식도 한층 정교해졌다.
‘파리 에펠탑 인근 맛집’, ‘도쿄 스시 맛집’처럼 지역명과 음식 종류를 결합한 질의에 맞춤형 결과를 제공한다. 여기에 ‘아이와 함께’, ‘사진 찍기 좋은 곳’, ‘주차 가능’ 등 조건을 추가하면 상황별 추천 장소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오사카 맛집’처럼 도시 전체를 기준으로 광범위한 결과가 제공됐다면, 앞으로는 ‘오사카 도톤보리 맛집’처럼 특정 상권이나 거리 중심 정보 탐색이 가능해진다. 프랑스 니스 등 해외 관광지 역시 세부 지역 단위로 검색 범위가 확장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해외 여행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외 여행 재개 이후 사용자들의 검색 질의가 보다 구체화되는 추세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최지훈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 총괄은 “해외 여행지 탐색 수요 증가에 맞춰 사용자 경험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검색을 통해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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