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에서 시작된 생활형 전기차…골프카트가 연 친환경 이동수단의 길

오늘날 전기차는 탄소중립 시대를 대표하는 이동수단으로 꼽힌다. 그러나 배터리로 움직이는 자동차의 역사는 테슬라와 같은 현대 전기차 기업이 등장하기 훨씬 전부터 시작됐다. 특히 골프카트는 전기차를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정착시킨 대표적인 초기 사례다. 엄밀히 말하면 골프카트가 전기차의 시초는 아니다. 전기자동차는 19세기부터 개발됐다. 1830년대 유럽과 미국에서 전기 모터를 이용한 실험 차량이 등장했고, 19세기 말에는 충전식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자동차가 실제…

Read More

바다의 우유 생굴, 비교적 싼 이유는 ‘대량 양식’과 짧은 유통기한

영양가가 높은 생굴이 다른 패류나 수산물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배경에는 대량 양식과 계절적 출하 집중, 짧은 유통기한이 자리 잡고 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굴은 대부분 자연산이 아니라 양식산이다. 경남 통영·거제·고성 등 남해안에서는 바다에 줄을 늘어뜨려 굴을 키우는 수하식 양식이 널리 활용된다. 넓은 해역에서 많은 굴을 한꺼번에 생산할 수 있어 개별적으로 채취하는 자연산 수산물보다 생산비를 낮출…

Read More

미국은 ‘경기 중심’, 일본은 ‘접대와 휴식’…골프 클럽하우스의 다른 문화

미국과 일본의 골프장은 같은 스포츠를 운영하지만 클럽하우스를 이용하는 방식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미국 골프장이 신속하고 실용적인 경기 운영에 무게를 둔다면 일본 골프장은 식사와 목욕, 환복까지 포함한 하루 일정으로 골프를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하다. 미국에서는 골프복을 입은 채 자동차로 골프장에 도착해 곧바로 카트에 골프백을 싣고 출발하는 모습이 흔하다. 퍼블릭 코스를 중심으로 별도의 라커를 이용하지 않는 골퍼도 많다….

Read More

이혁 주일대사, 한일중 동화교류사업 발족식 참석

이혁 주일 한국대사는 지난 16일 열린 ‘한일중 동화교류사업’ 발족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한일중 동화교류사업은 한국과 일본, 중국 어린이들이 해마다 정해진 주제에 따라 공동으로 그림 동화책을 만드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이다. 2002년 시작돼 3국 어린이들이 서로의 문화와 생활방식을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장으로 이어져 왔다. 올해 행사에는 한일중 3국 어린이 100명이 참가한다. 어린이들은 서울에서 일주일 동안 함께 생활하며 의견을…

Read More

콘크리트 걷어내고 자연을 돌려줬다…양재천 개발이 성공한 이유

서울 양재천은 도시 개발로 훼손된 하천을 생태·휴식·방재 공간으로 되살린 대표적인 도심 하천 복원 사례다. 성공의 핵심은 하천 주변을 화려하게 꾸미는 데 그치지 않고 수질 개선과 생태계 회복, 주민 이용, 지속적인 관리를 하나의 사업으로 묶었다는 점이다. 양재천은 관악산과 청계산 일대에서 시작해 과천과 서울 서초구·강남구를 지나 탄천으로 흘러간다. 1960년대 이후 제방과 호안이 설치되고 1970년대 강남 개발 과정에서…

Read More

‘아마존 고’는 사라졌지만 기술은 살아남았다…실패로 끝나지 않은 10년의 실험

번뜩이던 ‘Amazon Go’ 간판이 사라졌다. 문을 닫은 매장 앞을 사람들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지나친다. 계산대도, 계산원도 없이 물건을 집어 들고 나가면 자동으로 결제되던 미래형 매장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아마존은 2026년 1월 미국 내 아마존 고와 아마존 프레시 오프라인 매장을 폐점하거나 일부 매장을 홀푸드마켓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2016년 시애틀 본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첫 시험 서비스를…

Read More

수출 11억달러 돌파한 ‘K-김’…세계화 성패 가를 5가지 포인트

한국 김이 수산식품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독자적인 식품 분야를 형성하고 있다. 2025년 김 수출액은 전년보다 13.7% 증가한 11억300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정부가 당초 제시했던 ‘2027년 수출 10억달러’ 목표도 2년 앞당겨 달성했다. 김의 세계화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수출액 증가를 넘어 생산부터 브랜드·유통까지 산업 전반의 체질을 바꿔야 한다. 핵심은 안정적인 원료 확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명칭 통일, 품질…

Read More

8조원대로 성장한 자동차 튜닝…산업화와 불법 개조 사이 ‘엇갈린 현주소’

자동차 튜닝이 일부 마니아의 취미를 넘어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캠핑카와 레저용 차량, 고성능 자동차뿐 아니라 전기차와 목적형 차량까지 튜닝 영역이 확대되는 추세다. 그러나 시장 성장의 이면에서는 불법 개조와 소음, 안전기준 위반도 증가해 산업 활성화와 관리 강화가 동시에 요구되고 있다. 국가승인통계인 2023년 기준 자동차튜닝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튜닝 시장 규모는 8조20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관련…

Read More

나스닥과 코스닥의 건전성 격차…핵심은 지수보다 ‘부실기업 퇴출’

미국 나스닥과 한국 코스닥은 모두 기술·성장기업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시장이다. 그러나 시장 건전성을 유지하는 방식에서는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인다. 나스닥은 상장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폭넓게 인정하면서도 상장 유지 기준과 공시 의무를 엄격하게 적용한다. 코스닥은 기술특례상장 등 진입 통로는 빠르게 확대됐지만 부실기업의 퇴출 속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장 건전성은 지수가 오르는지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기업 정보가…

Read More

‘더현대 오모테산도’ 흥행…중소 K-패션 일본 진출 거점 부상

현대백화점이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 문을 연 첫 해외 플래그십 매장이 개장 초기부터 흥행에 성공하며 중소 K-패션·소비재 기업의 일본 진출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7월 10일 도쿄 시부야구 도큐플라자 오모테산도 오모카도 3층에 ‘더현대 오모테산도’를 개장했다. 국내 백화점이 일본 핵심 상권에서 대규모 상설 플래그십 매장을 운영하는 것은 처음이다. 약 620㎡ 규모인 매장은 현대백화점의 K-콘텐츠 해외 진출…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