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내 대표 수산식품 기업들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250만달러 규모의 수출의향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는 지난 25~26일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2025 푸드 스타일 재팬(FOOD STYLE JAPAN)’에 도내 기업 4곳이 참가해 굴, 붕장어, 김, 해초류 등 12개 품목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참가 기업은 우진물산, 동오식품, 대일씨에프, 공룡해푸름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 일본 주요 유통·수입업체와 49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이 가운데 붕장어와 해초가공품을 중심으로 약 250만달러 규모의 협약이 체결됐다. 일부 제품은 연내 선적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시식 행사에서 훈제굴과 장어 가공품은 신선하고 감칠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김과 해초류는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이미지로 일본 소비자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일본은 지난해 기준 경남 전체 수산식품 수출액 2억4490만달러 가운데 28.3%를 차지한 최대 수출국이다. 이번 협약은 엔화 약세와 경기 침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뤄진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송상욱 경남도 수산정책과장은 “이번 협약은 일본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라며 “하반기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와 프랑스 파리 행사 참가 등 맞춤형 전략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