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이 오션 사쿠라’ 9월 요코하마서 첫 취항…일본 연안 크루즈 확대

일본 상선미쓰이그룹의 새로운 크루즈선 ‘미쓰이 오션 사쿠라(MITSUI OCEAN SAKURA)’가 오는 9월 19일 요코하마항에서 첫 운항에 나선다.

미쓰이 오션 사쿠라는 이날 오후 5시 요코하마 신코부두 여객선터미널을 출항해 미에현 도바와 와카야마현 히다카를 거쳐 9월 23일 요코하마로 돌아오는 4박 5일 일정의 데뷔 크루즈를 운항한다.

선박은 총톤수 3만2477톤, 길이 198.19m, 폭 25.6m 규모다. 객실은 229실이며 최대 458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모든 객실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스위트룸으로 구성됐고 약 90%의 객실에 전용 베란다가 설치됐다.

미쓰이 오션 사쿠라는 2010년 건조돼 ‘시번 소저른’이라는 이름으로 운항했던 선박이다. 상선미쓰이가 인수한 뒤 일본 시장에 맞춘 개조 작업과 일본 선적 등록을 거쳐 미쓰이 오션 크루즈 브랜드의 두 번째 선박으로 투입한다.

첫 운항에 이어 9월 23일부터 이와테현 미야코와 이바라키현 오아라이를 방문하는 두 번째 요코하마 왕복 크루즈가 예정돼 있다. 9월 27일에는 요코하마를 출발해 시즈오카현 시미즈를 거쳐 도쿄에 도착하는 3박 4일 일정도 운항한다.

상선미쓰이 크루즈는 2026년 12월까지 1박에서 3박 일정의 단기 상품을 포함해 모두 29개의 데뷔 크루즈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형 선박이 접근하기 어려운 일본의 지방 항구와 섬을 연결하는 단거리·중거리 노선이 중심이다.

요코하마시는 취항 당일 오후 4시 30분부터 하마헤드파크에서 환송 행사를 개최한다. 음악대 공연과 촛불 장식, 소방선 방수 시범이 진행되며 방문객에게 기념품도 배부한다. 이에 앞서 8월 22일부터 9월 19일까지 요코하마항 일대 4개 지점을 순회하는 취항 기념 스탬프 행사도 열린다.

요코하마항은 오산바시 국제여객선터미널과 신코부두, 다이코쿠부두를 갖춘 일본의 대표적인 크루즈 거점이다. 미쓰이 오션 사쿠라의 취항으로 요코하마를 출발지로 하는 일본 연안 크루즈 상품도 한층 다양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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