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용실 업계 1위 준오헤어가 베트남에 첫 매장을 열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사모펀드 블랙스톤 투자 이후 해외 사업 확대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준오헤어는 3월 14일 베트남 호찌민 중심부에 지하 1층~지상 4층, 약 200평 규모의 프리미엄 플래그십 매장을 개점한다. 이번 매장은 준오헤어의 여덟 번째 해외 거점이다.
매장에는 한국 디자이너 10명과 베트남 디자이너 5명이 근무한다. 헤어 서비스뿐 아니라 메이크업과 헤드 스파 등 종합 뷰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 살롱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한국 본점보다 많은 16개 스테이지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준오헤어는 단순 매장 확장을 넘어 현지 교육 시스템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베트남에 ‘준오아카데미’를 설립해 미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지 디자이너를 체계적으로 양성한다. 우수 인력에게는 한국 매장 근무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인재 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호찌민 진출로 준오헤어의 해외 매장은 총 8개로 늘어난다. 현재 필리핀 3개, 태국 3개, 일본 1개, 싱가포르 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준오헤어는 2025년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업계에서는 투자 규모가 최대 8000억원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송현석 준오헤어 대표는 베트남 진출과 관련해 한국 미용 기술과 K뷰티 문화를 세계에 확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