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을 수놓은 수백 대의 드론이 섬과 바다, 다리를 형상화하며 장관을 연출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섬을 연결하는 교량이 드론 불빛으로 표현됐다. 바다를 사이에 둔 섬들이 다리로 연결되는 모습을 통해 섬의 연결성과 미래 비전을 시각적으로 보여준 장면이다.‘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주제다. 박람회는 전남 여수를 무대로 섬의 생태와 문화, 관광, 미래 산업 등을 종합적으로 조명하는 국제행사로 마련됐다.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9월 5일 개막해 11월 4일까지 61일간 진행된다. 박람회 측은 30개국과 3개 국제기구의 참가를 유치했으며, 관람객 3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행사장과 함께 여수의 실제 섬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특히 이번 박람회는 섬을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사람이 생활하고 산업과 문화가 이어지는 공간으로 재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섬이 가진 지리적 한계를 교통과 기술, 관광 콘텐츠를 통해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도 주요 화두다.사진 속 드론 공연 역시 이러한 박람회의 메시지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떨어져 있는 섬과 섬 사이에 다리가 놓이고 그 위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문구가 등장하면서 박람회의 주제를 밤하늘에 그대로 구현했다.여수의 섬과 바다가 거대한 전시장이 된 가운데, 빛으로 연결된 섬들의 모습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내세운 ‘연결과 미래’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밤하늘에 펼쳐진 ‘섬의 미래’…드론으로 그려낸 여수의 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