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이바서 자동차 운반선 선내 공개

도쿄 7월 21일 — 미쓰이오에스케이 라인(MOL)이 도쿄국제크루즈터미널(오다이바)에서 전장 약 200미터, 적재 용량 약 7,000대 규모의 자동차 운반선 선내 공개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해양 운송 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차세대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개된 선박은 MOL의 대표 브랜드 ‘ACE(Automobile Carrier Express)’ 시리즈로, LNG(액화천연가스) 듀얼 연료 엔진과 풍력 보조 추진장치 ‘윈드 챌린저’를 갖춰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앞장선다. 행사 참가자들은 선교(브리지), 차량 적재 공간, 선원 숙소 등 주요 구역을 둘러보며 선박 운영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선장 및 선원들이 진행한 간담회에서는 자동차 적재·양하 작업 시연이 진행돼, 대형 화물선 운항과 안전 관리 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터미널 내부에서는 해양 운송 시뮬레이터 체험 부스와 어린이 대상 해양 안전 교육 워크숍이 함께 운영됐다.

선내 공개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600명을 대상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시간 단위로 진행됐다. MOL 관계자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대형 선박의 구조와 운항 방식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해운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해양 기술을 꾸준히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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