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인 15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이 열린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를 주제로 국가 주요 인사, 주한외교단, 정치·경제·사회·문화·체육·과학기술·교육·노동·산업 등 각계 대표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국민 3천500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1부 ‘함께 찾은 빛’ ▲2부 ‘빛의 바람’ ▲3부 ‘빛나는 우리’로 구성된다. 2부 국민임명식에서는 국민대표 80인이 임명장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전달하며, 탄핵 시위 당시 장갑차를 막아선 부부, 국군대전병원 이국종 원장, 구조대원, 영화감독 허가영, 박항서 감독, 바둑기사 이세돌, 다섯쌍둥이 부모 김준영·사공혜란 부부 등이 포함됐다. 이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 후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3부 축제마당에서는 케이팝데몬헌터스 OST ‘골든’을 걸그룹 이즈나가 무대에서 선보인다. 초청받지 못한 시민들도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같은 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는 ‘함께 찾은 빛, 대한민국을 비추다’를 주제로 광복절 경축식이 열린다. 독립유공자 유족과 시민 2천500여 명이 참석하며, 조진웅이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하고, 지청천 장군 후손 지영환과 안중근 의사 외고손녀 최수아가 만세삼창을 맡는다. 행사에서는 독립유공자 311명에 대한 포상도 진행된다.
한편 보수 진영은 행사에 대거 불참한다.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은 각각 건강과 일정 등을 이유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특별사면과 쟁점 법안 처리에 대한 항의로 불참 의사를 밝혔다. 이로 인해 이번 임명식은 진영 통합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