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베이징 천단(天壇)을 방문하며 미중 관계 개선 의지를 부각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천단이 과거 중국 황제가 국가 의식을 치르고 풍년과 국가 번영을 기원하던 장소라고 설명했다.
시 주석은 “백성이 국가의 근본이며, 기초가 튼튼해야 국가가 안정된다는 중국 전통 사상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미중 간 전략 경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양국 정상 간 개인적 관계와 외교적 소통을 강조하려는 상징적 행보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이후 중국과의 무역, 기술, 안보 현안을 둘러싸고 강경 기조를 유지해왔지만 동시에 정상 간 직접 대화를 통한 관계 관리 필요성도 강조해왔다.
천단은 중국 황실 역사와 권위를 상징하는 대표 문화유산으로, 중국 지도부가 외국 정상들에게 자주 소개하는 장소 가운데 하나다.
트럼프, 시진핑과 베이징 천단 방문…미중 관계 상징 연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