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엑스포 ‘그랜드 링’, 엑스포 끝나도 일부 보존한다

일본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의 상징 건축물인 ‘그랜드 링’이 폐막 후에도 일부 구간 보존된다.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 오사카부, 오사카시 관계자들은 최근 회의에서 그랜드 링 동북쪽 약 200m 구간을 원형에 가까운 형태로 남기기로 결정했다. 당초 엑스포가 오는 10월 13일 막을 내리면 모두 해체될 예정이었으나, 관람객 호응이 커지면서 보존 방안이 논의돼 왔다. 오사카시는 해당 구간을 포함한 3만3천㎡ 부지를 공원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그랜드 링은 ‘다양성 속 통일성’을 주제로 설계된 거대한 원형 목조 건축물로, 둘레는 약 2㎞, 폭은 약 30m에 달한다.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는 “처음에는 비판도 많았지만 개막 이후 많은 시민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그랜드 링은 이번 엑스포의 유산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존·관리에 필요한 비용은 10년간 최소 55억엔(약 518억원)으로 추산된다.

답글 남기기